WING의 Dopamine이 히트를 치면서, 관련 영상을 찾아 보다가 알게 된 음악이다.
첫째는 이게 사람 입에서 날 수 있는 소리인가 싶으면서도, 그냥 눈 감고 들으면 비트박스가 아니라 그냥 디지털로 믹싱한 음악처럼 들린다는 점이다.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입으로 내는 소리면 그래도 아주 약간은 티가 나겠지 싶었는데, 이건 눈 감고 들으면 전혀 알 수가 없다. WING이 구사하는 드럼 부분이 특히 그렇다.
앨범이 있나 찾아봤더니 아쉽게도 앨범은 없다.
이것저것 찾아보니 비트박서 Hiss도 이쪽 분야에선 전설적인 인물이라더라.
WING의 인터뷰 영상도 몇 개 봤는데, 잘 됐으면 좋겠다 싶다. 그의 독보적인 실력으로 인해 너무 급작스럽게 띄워진(?) 느낌도 없지 않다. 요즘 콘텐츠들이 갈수록 획일화되어 간다- 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 이런 콘텐츠 가뭄에 '비트박스'라는 소재는 얼마나 새롭겠어.
WING 뿐만 아니라 비트펠라하우스가 만드는 콘텐츠들도 좋다.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만으로 K-pop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게 신기원 같다.
모쪼록 이들이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계속 비춰졌으면 한다.
2025. 04. 14.